[세계타임즈 이판석 기자]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이 따뜻한 위로가 세계 전역에서 '2019년 여호와의 증인 지역대회를 통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광주 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진행 되었다. '사랑은 없어지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모임은 지난 9일에 이어 10일에도 이틀째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둘째 날 프로그램의 가장 두드러진 행사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침례’였다. 그동안 성경을 공부하면서 없어지지 않는 사랑을 앞으로의 인생에서 계속 나타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약 2000년 전에 하였던 똑같은 방식으로 물 침례를 받았다.
이날 "물 침례를 받은 사람 중에는 외국인도 있었는데, ‘완니’(29세)라는 캄보디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그는 한국에 들어와서 4년째 살고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일이 있었을 때에 여호와의 증인이 병원을 소개해 주고 통역을 해주었으며, 입원 기간 중에 나타낸 진정한 사랑에 감동을 받아서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여 침례를 받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며 "그는 여러 종교인들을 만나 보았지만, 변함없는 사랑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은 ‘여호와의 증인’이었다. 사랑의 하느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감격을 이야기 했다.
약 3200여명 정도가 참석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행사였지만 참석자들 모두 질서 있게 움직였고 행사 자원봉사자들은 잘 조직되어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열리는 체육관의 입구에서부터 주차를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질서 있게 차량들을 인도하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행사가 열리는 체육관의 시설 담당자는 "처음에는 부정적인 민원도 있었고 이전의 종교행사를 생각하여 우려를 많이 했지만, ‘여호와의 증인’들은 질서 있고 예의바르며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고 말하며 “이전에는 종교적인 편견이 있었지만, 이제 여호와의 증인들의 팬이 될 정도이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교통 문제 또한 다른 행사와 달랐다. 도움을 주었던 관할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 김 모 경위는 “행사 차량들이 진입하면서 하나 같이 비상등으로 행사 차량임을 알려 주었고, 주차 요원들이나 경찰들의 수신호에 그대로 따라 주어 교차로 이외에서는 교통 경찰들이 할 일들이 별로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해마다 개최되는 지역대회는 11일 까지 진행되며 똑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이곳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다시 한 번 더 열리게 된다. 여호와의 증인의 지역 대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2019년도에 국내에서는 전국 17개 장소에서 총 23회 개최된다고 한다. 되며, 마지막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데, 해외 65개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 15,000명을 포함하여 총 7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정한 사랑을 나타내는 이들의 무료 행사가 궁금하다면, ‘여호와의 증인’의 공식 웹 사이트인 Jw.org의 안내 카테고리의 대회 항목에서 한국과 전세계의 지역 및 국제 대회 개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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