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피해과원을 스마트과원으로 전면 재조성

한윤석 / 기사승인 : 2025-12-11 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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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안동 등 3개소 선정, 128억원 확보 -
- 경북도,‘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전국 165ha 중 61ha 차지...전국 최다 -


[경북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경상북도는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 올해 초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 피해를 본 안동시 길안면 일대의 사과원을 포함해, 청송군 현동면, 포항시 기북면 등 경북에서 발굴한 3개소가 모두 선정되어 산불 피해 과원 등을 최첨단 스마트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한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내재해 등 신품종 및 수형 전환, ICT장비·무인화 시설·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지원해 기후변화 및 농가 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10월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0개소, 165ha를 선정했으며, 경북도는 3개소, 61ha가 최종 선정되어 전국에서 최다 사업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시군별 ‘스마트 과수특화단지’는 앞으로 3년간 개소당 총 사업비 47억원(국비 14.5, 지방비 14.1, 자부담 18.4)을 지원 받아 ▴과원정비(품종전환, 재해예방시설, ICT장비, 무인화 시설, 공동장비) 46억원, ▴교육·홍보 분야에 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프로젝트인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의 전초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 20ha기준, 시군별 사업량과 실제 견적에 따라 사업비 차이 있을 수 있음

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9월 25일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에서 ‘경북형 평면 사과원(초밀식+다축)’을 미래 사과산업 모델로 제시하면서, 2030년까지 도 사과재배면적의 30%인 6,000ha를 평면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1,548ha를 조성하는 등 계획에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

도는 2026년에도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을 위해 1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도내 산불 피해 과원과 노후한 과원을 최첨단 ICT장비, 무인화 시설 등이 갖추어진 스마트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과원의 항구적인 복구와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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