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면 국가산단 예정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채봉 / 기사승인 : 2025-09-12 08: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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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서면 와촌‧부동리 일원 2.74㎢ 대상…2027년 9월 22일까지 연장 -


[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22일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정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간 재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지정 대상은 연서면 와촌리‧부동리 일원 2.74㎢로, 지난달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심리와 보상 미착수에 따라 투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다는 데 따라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지정된다.

이번 재지정으로 해당 지역은 2025년 9월 23일부텨 2027년 9월 22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취득 후 2∼5년 동안에는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거나 이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가 안정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별 토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 여부는 인터넷 토지이음(www.eum.go.kr)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김수현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산단은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라며 “투기 세력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은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소재·부품 제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9년까지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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