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국민의힘 이태규 의원(국회 교육위 간사,사진)은 16일 오전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통계 조작의혹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앞서 이태규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예결특위에서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의혹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당시 느닷없는 통계청장의 경질과 '소득주도성장'으로 서민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하위 20% 소득이 급감했는데도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90%라는 대통령의 황당한 발언이 있었다"면서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과 서민들이 절망할 때 지난 3년간 서울 집값이 11% 밖에 안 올랐다고 주장했던 주무장관 발언이 정부통계 조작의 방증들"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통계를 조작해서 가짜 일자리를 늘리고, 시세와 동떨어진 아파트값을 제시하면 제대로 된 정책 수립이 가능하겠냐"면서 "당연히 서민의 고단한 삶과 민생의 어려움도 통계에 반영될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무능한 정부 보다 더 나쁜 정부가 거짓말 정부인 이유는 거짓말과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기 때문"이라며 "통계조작 지시의 배후를 밝히고 잘못이 있다면 일벌백계로 국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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