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때 가정 내 극심한 종교 갈등으로 세상을 떠난 박서인 집사를 기리는 추모 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추모 예배는 8일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전북지역) 정읍교회에서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신천지에수교회 측은 "박서인 집사는 코로나19 검사 시 음성이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진 그룹에 대한 혐오가 빚어낸 사망 사건"이라며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은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코로나19 관련해 감염병예방법 혐의 재판에서 1심 ,2심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고 말했다.
도마지파 이재상 지파장은 “전국의 주요 언론매체들의 사실 검증도 되지 않은 방송 구성으로 비극이 생기게 되었고 남겨진 가족들 또한 희생자이다”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이단 프레임에 의해 생명을 앗아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고(故) 박서인 집사 외에도 2020년 신천지울산교회에서도 혐오로 인한 가정 폭력과 갈등으로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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