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사회구조 변화, 큰 파급효과 기대"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오는 3월 31일 개막과 함께 4월부터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프레스데이'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0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국내외 취재진 70여 명이 몰리면서 순천시가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사진 조직위 제공)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일동(중요 무형문화제) 명창과 인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독일),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등은 한목소리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이들은 위촉식이 끝난 뒤 한자리에 모여 '얼씨구나~좋다'를 외치는 등 밝은 모습으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위촉식에 이어 브리핑에 나선 노관규 시장은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어싱길, 정원 체험선 등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처음 선보이는 핵심 콘텐츠들을 PPT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순천만국가정원 내 주요 야간경관을 보여주며 낮과 밤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순천의 모습을 국내외에 과시했다.
특히 노 시장은 박람회의 경제적인 효과를 묻는 질문에 "이번 박람회의 기대효과는 돈으로는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구조의 변화, 모든 국민들이 한번 쯤은 겪었을 정신.정서적 건강에 대한 파급효과는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는 외국의 정원을 모방했던 1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한 뒤, "창조적인 도시계획으로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또 예상 관람객을 묻는 질문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치러지는 첫 국제행사인 만큼, 8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이라면서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를 위해 국내 들어오는 독일 학생 2천여 명이 이미 박람회 입장을 예약해 놓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또 다니엘은 "독일의 본 저류지에 영감을 받아 조성한 오천그린광장이 특히 반가웠다"면서 "이번 정원박람회에 많은 분들이 와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반겼다.
알베르토는 "순천의 일몰을 특히 좋아한다. 전 세계적으로 순천이 대표 일몰지로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박람회를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럭키 역시 "아름다운 순천의 정원을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 서겠다"면서 박람회를 적극 기대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해 도심까지 박람회장을 확대해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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