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전남경찰청은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통상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은 12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시행했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이후 첫 연말이어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34.5 % 감소했다.
올해 역시 10월 기준, 전년 동기간 비교 84.6 % 감소하는 등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4년간 시간대별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야간시간대(20시~02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전체 48.1 %로 나타났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늦은 시각까지 술자리를 갖는 경우가 많아져 자칫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상황으로 되돌아갈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 질 수 있는 시기"라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범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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