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김해림, 시즌 2승 사냥…우승상금 나눌 수 있을까

이동원 / 기사승인 : 2017-05-05 16: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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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 용인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R에서 김해림이 1번홀 아이언삿을 하고 있다. 2017.04.29. (사진=KLPGA/박준석 제공)

 

[세계타임즈 이동원기자]기부천사' 김해림(28·롯데)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뀄다.
김해림은 5일 충북 충주 동촌 골프장(파72·648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데뷔 7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던 김해림은 오후 4시 현재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2연패를 정조준했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다승자가 됐다.


강자 반열에 오른 김해림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열린 'SGF67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해림은 과거 무명이던 시절부터 상금의 일부를 지역 복지시설 등에 쾌척하며 '기부천사'로 불렸다. 2부 투어 때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매년 상금의 10%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으로 받은 상금 전액(1억원)을 기부하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받은 상금의 10%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김해림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한 뒤로 모두 6위이내 들며 벌써 1억9200만원의 상금을 거둬들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해림은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뒤 13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15번 홀(파3)에서 1타를 더 줄이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들어서는 3번 홀(파3)에서만 버디를 기록했지만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유현주(23·골든블루), 정슬기(22·PNS창호), 김지영(21·올포유), 박채윤(23·호반건설)이 김해림과 함께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2년 차 징크스 따위는 아랑곳 않고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정은(21·토니모리)은 1언더파 71타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따냈던 김지현(26·한화)도 이정은과 마찬가지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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