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봉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의원 개인의 역량이 아닌, 경기도청 공무원과 의회 정책지원관, 전문위원실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의원은 소방관서 신설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 안전시설 부지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이자 비용을 부과해 온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현행 구조상 LH는 부지를 조성한 뒤 2년이 경과하면 매년 약 5%의 이자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어, 소방서와 같은 필수 공공시설까지 일반 택지와 동일한 방식으로 비용 부담이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이자 부과 방식이 소방 인프라 구축에 불필요한 재정 부담을 준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공유재산관리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감정평가를 통한 자산 가치 재평가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 결과 자산 가치 재평가가 추진되어 도비 약 29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대형 물류창고 화재안전 점검 강화 ▲반복 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용량 부족 문제 개선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소상공인 자부담 인하 필요성 ▲재난 피해자 및 취약계층 지원 제도 보완 등 재난·안전·민생 분야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짚고 제도 개선을 촉구한 점도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평가받았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더 가치 있게 쓰이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더욱 책임 있게 이어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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