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집회서 의원 부상 유감"국민의힘 불법 폭력시위 두둔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4 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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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국회가 진상·경위 보고받도록 조치해달라 요구
추경호 국회의장 본분 망각하고 민주당을 위한 정파적 발언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9일 한 집회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경찰의 물리력 행사로 상처를 입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다시는 이런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민주노총 등이 지난 9일 연 도심 집회에서 폭력 진압으로 골절상을 입었다며 경찰 관계자를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 의장은 집회와 시위는 민주주의의 과정이며, 촛불 광장이 보여줬듯 비폭력 시위 문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자랑이기도 하다며 의원 신분을 밝혔음에도 이 정도라면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얼마나 위협적으로 공권력이 행사된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공권력은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수단이 아니다라며 "집회 참가자도 노력해야 하고 경찰도 과잉 대응을 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우 의장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국회가 정확한 진상 및 경위를 보고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즉각 입장문을 통해 우 의장이 국회의장 본분을 망각하고 민주당 편에 서서 불법 폭력 시위를 두둔했다며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비판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추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불법 폭력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05명이 다쳤다며 타인에게 불편을 끼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 폭력시위는 헌법상 집회의 자유로 보장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국회의장이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경찰의 정당한 대응을 비판하는 것은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위축시키고, 불법시위를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본회의장에서 민주당을 위한 정파적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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