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대표 "대통령과 놀라울 정도 의견일치"바늘구멍 빈틈도 없어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17: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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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서 '당정대 원팀' 강조…'당정 엇박자' 친명계 비판에 우회 반박한 듯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1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1일 "당정대(더불어민주당·정부·대통령실)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원팀·원보이스'로 굳건하게, 차돌같이 단결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9일 이재명 대통령 주최로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한 관저 만찬을 거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과 장시간 많은 대화를 나눴다. 당정대 간 바늘구멍만 한 빈틈도 없이 의견이 일치했다"며 "(국정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다 했고, 당의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우리 앞에 놓인 여러 가지 개혁 과제를 중단 없이 추진하되, 지혜롭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훌륭한 축구선수는 상대의 태클마저 피하면서 골을 넣듯, 우리 또한 그래야겠다"고 밝혔다."당정대 간 이견은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 의원님들이 그 부분에 대해 십분 이해하고 일치단결된 언행을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번 사법개혁안이 통과될 때까지 조금 더 힘내자"고 당부했다.

정 대표의 이런 발언은 이른바 '찐명'(진짜 친명)계로 불리는 이건태 의원,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당과 정부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면서 정 대표를 비판하며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여권 지지층 일각에서는 정 대표가 이재명 정권 초기인데도 이른바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정 대표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1인 1표제가 당내 투표에서 부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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