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지난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차량들이 치열하게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27일~28일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까지 열흘(17일 현재)이 남았다. 올 시즌에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정의 변화가 있어 보다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경기의 질을 높이면서, 예측불허의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널티 규정이 세분화돼 즉각적인 페널티가 주어진다. 경기 중 상황에 따라 5초 또는 10초가 최종 결과에 가산되는 타임 페널티가 생겼다. 경기 도중 수행해야 하는 페널티로는 레이스 도중 피트인 한 후 속도제한(시속 60km 이하)이 있는 피트로드를 통과해야 하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와 피트인 후 페널티 지역에서 일정시간 정차한 뒤 출발하는 스톱 앤드 고(Stop & Go) 가 포함됐다. 드라이브 스루와 스톱 앤드 고 모두 페널티가 부과된 뒤 3랩 안에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 잔여 랩이 3랩 이내인 시점에 부과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드라이브 스루는 30초, 스톱 앤드 고의 경우 40초가 최종 결과에 가산된다.
지속적인 반칙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벌점제도를 강화됐다. 시즌 도중 드라이버가 경고를 3회 받을 경우 다음 경기 예선에서 10그리드 강등의 벌칙을 부여한다. 참가 팀이 3회 경고를 받을 경우에는 해당 팀 소속 선수 전원이 다음 예선에서 10그리드 강등된다. 심사위원회는 페널티와 별개로 1~3점의 벌점을 부과할 수 있다. 벌점이 10점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GT클래스는 핸디캡 웨이트(Handicap Weight) 규정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는 결승 성적 1~3위에게만 무게가 더해졌고, 5위 이하는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위까지 핸디캡 웨이트가 주어진다. 무게를 덜어내기 위해서는 7위 이하의 성적이어야 한다. 차량 총 중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감량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GT1 클래스는 최대 150kg까지, GT2는 최대 120kg까지 핸디캡 웨이트가 누적된다.
새로운 규정은 오는 4월 27일~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처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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