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서희 언니 기죽지 마세요!”, ROAD FC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끝나지 않은 도발.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8-12-11 17: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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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언니가 걱정 되네요. 저에게 패배하셔도 은퇴하지는 말아주세요.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ROAD FC(로드FC) 아톰급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몬스터 울프’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의 패기가 식지 않았다.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51 XX(더블엑스)에서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팀매드)와 아톰급 세계 타이틀전을 치르는 박정은은 시합이 다가올수록 더욱 타오르고 있다.


박정은은 그간 여자 선수들에게선 보기 드문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함서희 언니가 걱정 되네요. 저에게 패배하셔도 은퇴하지는 말아주세요. 전 언니 팬이니까요.”라며 권아솔에 버금가는 강력한 도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로부터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정은은 여전히 “함서희 언니가 많이 준비하셨을 텐데, 케이지 위에서 제게 기죽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박정은은 “이번 시합에서 (함)서희 언니가 전성기 때의 기량을 꼭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궁금합니다. 있는 힘껏! 모든 역량을 다 보여주세요.”라며 도발을 이어갔다.


선배 함서희를 향해 수위 높은 도발을 이어가는 박정은의 모습에 안 좋은 반응도 많았다. 박정은의 주변 지인들조차 ‘너가 그런 말을 했냐, 기사를 보고 놀랐다.’라며 박정은에게 연락을 해왔을 정도. 하지만 박정은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정은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저를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아서 프로 파이터로서 기분이 좋네요. 어떤 방향의 관심이든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대회 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꼭 확인해주세요. 지든 이기든 꼭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어엿한 프로 파이터로서의 자세를 내비쳤다.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아톰급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박정은의 도전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지, 오는 15일 열리는 XIAOMI ROAD FC 051 X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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