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답해 예수님으로부터 '천국 열쇠'를 받았다.
가톨릭 교회는 이러한 성경의 일화를 토대로 자신 종교의 시초를 베드로로 삼았다.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은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를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실제 열쇠를 받을 것일까? 육적인 천국의 열쇠를 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을 받은 것일까?
요한복음 17장 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을 예수님에게 주게 되고, 예수님은 이러한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게 된다. 에스겔 3장의 구약의 두루마리 책의 말씀, 곧 구약의 예언을 이룬 말씀을 준 것이다.
이후 예수님은 요한계시록을 사도 요한에게 기록하게 하며, 장래 이룰 예언의 말씀을 전한다. 이 기록된 말씀은 예언이지 실상은 아니다. 실상은 예수님 재림 때에 예수님이 받고 펼쳤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 전한 사람이 신약의 계시 책을 받은 사람이다. 받아 전하는 그 계시 책이 바로 계시록 10장에서 천사가 준 열린 책이 되겠다. 정리해보면, 천국 열쇠라는 것은 비유로 봉함된 천국 비밀을 아는 지혜가 되겠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은 천사를 통해 열린 책 곧 신약의 계시 책을 이 땅 가운데 있는 새 요한(원래의 사도 요한은 죽고 영으로만 존재하는 상태)이라고 하는 한 목자에게 주게 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천국 열쇠는 새 요한이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베드로를 시초로 삼았던 가톨릭, 그리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앙인이라면 새 요한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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