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연이은 논란에 자체 경영 관리 대책 요구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2 18: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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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

 

[충북=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창)가 12일 충북개발공사를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성추행 늑장 대처와 올해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부동산투기 의혹에 이어 업자와 동반 골프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있는 충북개발공사에 대해서 각종 현안 및 문제점에 관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연철흠(청주9) 의원은 ”충북개발공사는 최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2020~2021년도 경영평가 등급도 급락하는 등 철저한 경영관리가 필요하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규철(옥천2) 의원은 “충북개발공사가 수탁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도와 11개 시군이 원하는 수탁사업을 모두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적정한 내부 기준안을 만들어 수탁사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원표(제천2) 의원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및 신입직원에 대한 관리자 갑질 사건과 관련하여 사측 조치에 미흡한 점이 많다”라며, “사업성과도 좋지만 노사관계 개선 등 내부 조직강화를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우양(영동2) 의원은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관련 비공개 정보를 이용한 관리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등 내부자료는 비밀문건으로 처리하여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주문했다.

서동학(제천2) 의원은 “상반기 결산기준 손익계산서를 보면, 당기순이익이 25억으로 ‘21년도 목표치인 313억원에 한참 못미치는데, 당기순이익 편차 완화를 위해 사업마무리에 철저를 기하고, 경영의 안전성을 도모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기창(음성2) 위원장은 “그 동안 충북개발공사의 성희롱 사건 및 납득할 수 없는 인사발령과 연이은 압수수색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위신이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계속되고 있는 노사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인사원칙을 바로세워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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