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백진욱 기자] 솔로몬왕의 범죄 이후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갈라지고,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아시리아)에 남유다는 바벨론(바빌로니아)에 멸망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바벨론은 바사(페르시아)에 멸망당하고, 그 자손들은 - 일부 기독교 역사가들에 의하면 - 지금의 우크라이나 일대에 카자리아(하자르) 왕국을 세웠다고 한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을 멸망시켰던 피가 어디 갔겠는가? 인신제사, 소아성애 등으로 대표됐던 카자리아 왕국 사람들의 사악함은 주변 국가들의 치를 떨게 만들었다 하며, 멸망당하고 나서도 온 세계에 흩어져 지구촌 모든 분야의 패권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바벨론은 성경 요한계시록에 또 등장하게 된다. 우상숭배와 각종 음행으로 부패함의 극치를 달렸던 이스라엘 선민들이 바벨론에 멸망당했듯, 계시록 때도 또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다만 계시록의 바벨론은 2,600여년 전의 그 바벨론은 아니다. 2,000여년 전 예수님 초림 이후 전쟁의 개념이 영적으로 변화한 이상(에베소서 6장 12~17절), 결국은 '교리 전쟁'인 것이다.
영의 세계도 두 나라이며, 이 땅에도 하나님의 선민의 교단, 사단 마귀의 이방의 교단으로 나눠진다. 역사적 배경을 빙자해 예루살렘과 바벨론으로 비유했고, 이 두 세계는 전쟁이 있게 된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1차전은 사단의 소속이 이기고(계시록 13장), 2차전은 하나님의 소속이 이긴다(계시록 12장). 그리고 계시록 18장에서 모든 교계를 음행의 포도주로 비유된 거짓 교리로 물들였던 바벨론은 결국 일순간에 사라지게 된다.
지금 전세계 곳곳에서 육적 바벨론의 후예인 카자리안도, 영적 바벨론의 실체인 사단 마귀의 교단들도 연전연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온다.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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