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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미래를 여는 9개의 성장다리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울산을 만들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이상옥 의원입니다.
작년 3월, 옥동~농소1 도로공사 준공시점에 맞춰 명정천 하천정비와 친수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서면질문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 시의 답변은 하천관리청이(중구청)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공모, 특별교부세 요청 등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정원과 연계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비가 이루어져야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고 예산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명정천은 국가하천도 지방하천도 아닌 “소하천”입니다. 소관부처도 행정안전부이며, 관리주체는 군수 또는 구청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하천법의 적용 및 준용을 받지 아니하는 하천으로, 방재시설로의 기능만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명정천은 1급수 수준의 하천으로 물고기 떼가 살고, 아이들이 물장구치는 생태하천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과연,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결된 하천이라 볼 수 있을까요?
제7대 시의원으로 그간 명정천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나, 제 힘이 부족한 건지? 시의 관심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시의 의지가 없는 것인지? 생태복원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소하천이긴 하나 국가정원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하천이므로 시에서도 의지를 갖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친수공간 확보, 그리고 전국에서 국가정원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천관리청인 중구청의 사업추진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시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주기를 바라면서,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자 합니다.
첫째, 울산시 차원에서 제대로 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소하천정비법이 아닌 하천법에 준용될 수 있도록 지방하천으로의 승격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명정천은 태화저수지에서 발원하였습니다. 하지만 복개 후 그 수량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중구 새못 에서 발원 후 태화시장으로 흐르는 물과 태화저수지에서 흐르는 물이 합류되어 새로운 물길이 만들어 진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태화시장의 침수도 이와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대해 조사한 것이 있다면 답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없다면, 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며, 조사계획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의 성의 있는 답변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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