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드 골프장 23년도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 48억 원 기록, 23년부터 현금배당 시작한 부산시의 대표 알짜 자산
▲ 아시아드골프장 민영화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법률적 검토 등 당위성 확보 명확히 할 것
▲ 천혜의 바닷가 절경 및 주변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개발로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2024년 5월 2일 부산광역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조상진 의원(국민의힘, 남구1)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아시아드 골프장(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민영화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하였다.
아시아드 골프장(아시아드 컨트리클럽)의 설립목적은 ‘골프장 및 부대시설 운영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조례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컨트리클럽 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공공기관으로 48%의 지분을 가진 부산시민이 최대주주이다.
최근 아시아드 골프장은 23년도에는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인 48억 원을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으며, 23년부터 현금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24년 올해는 21억 원의 현금 배당이 가능할 정도로 부산의 대표 ‘알짜 자산’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이에 조상진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드 골프장 민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최대주주인 부산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공론화 과정이 전무했다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조 의원은 아시아드 골프장 매각의 당위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시민공감대 부재와 면밀한 사전준비 및 매각 이후의 후속 대책도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이어서 조 의원은 대의적 명분도, 시민을 위한 일도 아닌 민영화를 추진하려는데 대해 시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고 꼬집으며, 일각에서는 크게 변하지 않는 부채비율 등 경영상의 문제를 이유로 헐값에 넘기려한다는 우려와 함께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감독에 소홀한 부산시를 질타했다.
이에 조 의원은 부산시민의 재산인 아시아드 골프장 민영화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과 법률적 검토 등을 통한 민영화의 당위성 확보부터 명확히 할 것과 헐값에 매각한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민영화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였다.
끝으로 조 의원은 시비가 투입된 모든 것은 부산시민의 재산이라고 강조하며, 시민과 시의회를 무시한 깜깜이 행정은 멈추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광주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