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규명 의지 없는 기획단 구성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만행”

우덕현 / 기사승인 : 2024-01-24 22:37:45
  • -
  • +
  • 인쇄
순천시의회,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재구성 촉구

 

[순천시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순천시의회(정병회 의장) 정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향·매곡·삼산·저전·중앙)이 24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순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의 재구성을 촉구했다.


여순사건 발생 73년 만에 여야 합의로 여순사건법이 제정됐지만, 정부는 지난 12월 15일 진실을 규명할 기획단에 단 한 명의 여순사건 전문가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물론 뉴라이트 계열 및 제주 4·3사건을 부정하는 인물 등 극우·보수적인 이념이 강한 편향적 인사들로 구성했다.

이에 촉구안을 대표로 발표한 정광현 의원은 “편향적인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진실규명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겠다는 것은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국민을 무시한 행위”라며, “이는 눈앞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여순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일갈했다.

정광현 의원을 비롯한 순천시의회는 편파적 기획단을 즉시 해체한 후 여순사건 전문가를 포함해 재구성하고, 여순사건 진실규명 역행 시도를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광주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