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고려 역사부터 개항장·이민사까지…직접 걷고 보고 만든 3년의 성과 -

[인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5일 제물포구락부에서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인천의 문화유산을 매개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배우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인천 개항장 일대 등 다양한 지역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며,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인천 고유의 지역 정체성을 새롭게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이번 발표회에는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 다문화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 멘토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강화도의 고려 역사 문화유산, 인천 개항장, 한국이민사박물관 등 주요 문화공간을 직접 걸으며 탐방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영감을 사진·영상·그림 등 창의적 콘텐츠로 제작했다.
결과발표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과 사진, 그림 작품들이 공개되었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인천이라는 도시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인천시민애(愛)집 역사전망대에서 전시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경험한 인천의 문화유산과 탐방 여정이 한눈에 담겨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고유의 문화유산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상호 존중,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표현한 이번 활동이 인천의 문화 다양성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광주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