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이번 달엔 이걸 배우네요!’ 대구대봉초, 담장 너머로 전해지는 학생들의 배움 소식

한윤석 / 기사승인 : 2026-04-04 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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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하굣길 현수막과 디지털 전광판 활용으로 학교 교육활동 공유 -



[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대봉초등학교(교장 김영선)는 학교 정·후문 및 디지털 전광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월별 교육활동과 주요 교육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열린 학교 소통 시스템’을 운영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대봉초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능동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통 채널을 이원화하여 운영 중이다.

매달 진행되는 주요 교육활동과 핵심 교육과정 주제는 정·후문의 대형 현수막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하여, 등하굣길에 무심코 지나치는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자녀의 학습 내용을 인지하도록 돕는다.

단기적인 행사나 변동성이 큰 학사 일정은 디지털 전광판(LED 정보 알림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학부모들의 반응이다. 학교 정문을 지나던 학부모들이 현수막 앞에 멈춰 서서 내용을 꼼꼼히 읽거나, 자녀와 대화하기 위해 현수막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특히, 정체된 공지 위주의 게시물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교육과정 내용을 담아내는 방식은 등·하교 시간 학교 앞을 지나는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교육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대봉초의 홍보 사례는 인근 지역 학교들 사이에서도 우수 사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다수 학교에 디지털 전광판 운영 노하우, 현수막 디자인 구성 등을 공유했다.

등하굣길에 현수막을 유심히 살펴보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이번 달에 어떤 주제로 공부하는지 학교 정문을 지나며 바로 알 수 있어 안심이 되고, 아이와 대화할 거리도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선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 공유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학교 문턱을 낮추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켜보는 투명하고 활기찬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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