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도서관이 운영하는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이용 12.3퍼센트(%) 증가… 전자잡지·신문 이용 62퍼센트(%) 급증
◈ 타관반납 서비스 이용 728,153건… 전년 대비 13.2퍼센트(%) 증가, 2025년 부산 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로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도서관은 부산시 공공도서관(176개관*)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부산시 공공도서관 전체 도서 대출자 수는 2,786,794명, 대출 권수는 9,341,309권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부산시 공공도서관 176개관: 공공도서관 57개관, 공립작은도서관 118개관, 전문도서관 1개관
이는 전년(2024년) 대비 대출자 수는 1.0퍼센트(%), 대출 권수는 1.5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2024년 시 공공도서관 대출자 수는 2,759,393명, 대출 권수는 9,206,265권이었다. 이에 따라 2025년 기준 대출자 1인당 연간 평균 대출 권수는 약 3.4권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 대출자 현황에서는 성인 이용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도 꾸준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성인 대출자는 1,961,353명, 어린이는 477,927명, 청소년은 105,828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성인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도서관 이용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도서관이 운영하는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이용 증가는 2025년 부산시민 독서 환경 변화의 주요 흐름으로 나타났다. 2025년 전자도서관 총 이용 건수는 995,635건으로, 2024년(886,943건)보다 12.3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전자잡지·신문 이용은 549,025건으로, 전년(338,905건) 대비 62퍼센트(%) 이상 늘어나 종이 간행물 중심의 정보 이용에서 벗어나 전자 간행물을 활용한 디지털 독서 방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소장형 전자책 대출 권수는 159,812권으로 전년(141,788권)보다 12.7퍼센트(%) 증가했다. 구독형 전자책의 경우도 115,859권이 이용돼, 전자책 콘텐츠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독서 활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전자책 이용 추이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상황과 필요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서관 간 협력기반 서비스 이용 역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5년 타관반납서비스, 책바다, 책나래 등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 건수는 총 740,123건으로, 2024년(654,472건)보다 늘어났다. 이 가운데 타관반납 서비스 이용 건수는 728,153권으로, 전년(643,455권) 대비 13.2%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타관반납 서비스)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제외)에서 빌린 도서를 다른 공공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는 제도. (책바다 서비스) 국가상호대차서비스로, 저렴한 비용으로 다른 지역 도서를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받아보는 서비스 (책나래 서비스)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위한 무료 우편 서비스
이러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은 시민의 독서 수요 확대와 함께, 도서관 간 협력 인프라 강화에 따른 이용 편의성 향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에 따르면, 2025년 부산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로 나타났다.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작품이 다수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독서 흐름을 보였다.
이는 2023년 10월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형성된 한강 작가에 대한 독서 열풍이 2025년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되며, 이외에도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모순』(양귀자)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도서들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인공 지능(AI)과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도 부산 시민의 독서 활동은 위축되지 않고, 종이책과 전자자료를 넘나들며 형태와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도서관은 시민의 독서 선택권을 넓히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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