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추석 명절을 앞둔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순천시는 추석 명절 이전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2차 소비쿠폰은 사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사용처 외에도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및 파머스마켓(12개소)과 순천 로컬푸드 직매장(3개소)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소비쿠폰 신청은 반드시 개인별로 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1차와 동일하게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의 경우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기준은 2025년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이며, 재산세 과표 12억 원 이상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자는 제외된다.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구성하고, 24개 읍면동에 전담인력을 배치했으며, 지난 18일 직원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신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추석 전 가계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기간 내 신청 및 소비해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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