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숏폼 제작 등 디지털 유통 역량 강화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 14일, 2025년 대구농업인대학 디지털마케팅과정 5개월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5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6회, 7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업인들이 온라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농산물 판로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육생들은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운영, 라이브커머스 실습, 숏폼 영상 제작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를 통해 디지털 도구를 자유롭게 다루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익혔다.
스마트스토어 분야는 다모아영농조합법인 황성원 대표가, 라이브커머스 분야는 위드라이브 이연주 대표가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두 강사는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인이 직접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수료식은 대구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열렸으며, 총 27명의 교육생이 수료했다. 교육생들은 “처음에는 온라인 판매가 막막했지만,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제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수진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인 스스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대구 지역 농업인들은 단순한 생산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온라인 시장에서 스스로 브랜드를 만들고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서는 디지털 농업인의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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