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둔 압수수색에 강한 유감 표명
공명정대한 수사 촉구하며 정쟁 중단 요구
| ▲오산시청 전경. |
이 시장은 “경찰은 지난해 7월 22일 발생한 가장동 도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미 안전정책과, 도로과, 기획예산과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이고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며 “이후에도 오산시는 저를 포함한 공직자 34명이 60차례에 걸쳐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고, 요청 자료 역시 충실히 제출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하고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시장 집무실을 비롯한 시청 여러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며 “이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표적수사이자 정치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과거에도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수사나 재판 일정이 선거 이후로 조정된 사례들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소속 시장인 저에게 이처럼 집중적인 수사가 이뤄지는 것은 사정 권력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다만 그는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며, 책임이 있다면 단 한 치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을 향해 “야당 탄압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공명정대한 수사를 해달라”며 “시행·시공·설계·감리 등 여러 단계에서 제기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다뤄달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을 향해서도 “해당 사안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시장이 재임하던 민선 5~7기 시절인 2018년과 2020년, 사고 발생 지점 맞은편 보강토 옹벽 구간에서도 두 차례 붕괴사고가 있었지만 제대로 된 조치 없이 외면됐다”며 “민주당은 이 사안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현재도 시장으로서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정 성과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도로 유지관리 예산을 2022년 45억 원에서 2023년 8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공무원 정수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3년간 185억 원 규모의 인건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5월 개통을 목표로 금암터널에서 가장교차로를 잇는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안전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쟁을 멈추고 사고 재발 방지와 원상복구를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오산시 경찰 압수수색 관련 입장문 전문>
전날 경찰이 또다시 오산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지방선거를 겨냥한
명백한 정치수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22일 가장동 도로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이미 소관부서인 안전정책과, 도로과,
기획예산과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습니다.
압수수색 이후에도 오산시는 가장동 도로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저 이권재를 포함한 공직자 34명이
60차례에 걸쳐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왔으며,
요청하는 자료도 충실히 제출해왔습니다.
아직까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면밀하고
종합적인 사고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일 또다시 시장 집무실을 비롯하여
시청의 여러 부서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겨냥한 표적수사, 정치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사나 재판 일정이 선거 이후로 조정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시장인 저에게
이처럼 집중포화를 가하는 것은 사정 권력의 횡포일 뿐입니다.
저 이권재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고의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조금의 책임도 모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경찰은 야당 탄압, 정치적 수사가 아닌
공명정대한 수사를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시행, 시공, 설계, 감리 등 여러 부분에서
상당히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어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도 앞다투어
해당 사안을 정쟁으로 끌어들여선 안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 재임 시절인
민선 5~7기, 2018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사고 발생 지점 맞은 편 보강토 옹벽 구간에서
붕괴사고가 있었지만, 그저 외면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일말의 책임도 없다고 생각합니까?
아울러 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시장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로 유지관리 예산의 경우 지난 2022년
45억 원에서 2023년 80억 원으로 인상한
이후, 지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정수 확대를 위한 첫 과제인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3년간 185억 원 상당의 인건비를 확보했습니다.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5월
개통을 목표로 금암터널에서 가장교차로간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안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쟁을 줄이고 사고 재발 방지와 원상복구를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2026. 02. 05.
오산시장 이 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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