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실무사 병가 비용, 교육청이 지원해야”

최성룡 / 기사승인 : 2023-11-11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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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치환 도의원, 10일 거창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조리실무사 병가 비용 학교운영비에서 충당…기준 마련해 교육청에서 지원해야”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학교운영비에서 지출되는 조리실무사 병가 비용을 교육청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40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10일 거창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치환 의원(비례, 국민의힘)은 조리실무사가 병가를 낼 경우 그에 따른 비용이 각 학교의 운영비에서 충당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적정한 기준을 정해 교육청이 이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거창승강기고등학교 소속 조리실무사 3명 중 2명이 비슷한 시기에 한 달 가까이 병가를 낸 점을 짚으며 “병가를 낸 2명의 조리실무사를 대신해 기간제 조리실무사가 근무를 했다. 아픈 경우 병가를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기간제 조리실무사와 기존의 조리실무사가 손을 맞추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들거니와, 예상하지 못한 운영비 지출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 측면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학생들에게 지출되어야 할 학교운영비가 조리실무사 병가비용으로 나가는 부분은 교육청이 신경을 써야한다”고 주장하며 “다만, 종합병원이나 3차 진료기관이 발급한 진단서 제출 등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지원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김해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김해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조리실무사 병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이럴 경우 김해의 많은 학교들이 적게는 200~300만원, 많게는 500만원에 달하는 병가 비용을 운영 경비로 충당하게 되는데, 미리 예산을 잡아 두었다고 해도 학교 운영에 있어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아울러 조리실무사들의 관례적인 병가사용이 학교 급식 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짚었다. 노 의원은“조리실무사들이 5일씩 짝을 지어 병가를 사용하거나 관례처럼 장기 병가를 쓰는 경우들이 더러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 함께 일하는 동료 조리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결국 이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 며 “이 부분에 대해 교육장이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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