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5년도산 공공비축미곡 6,487톤 매입을 11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40㎏ 기준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미리 지급했으며, 최종 정산금은 전국 산지 쌀값 확정 후 연말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쌀 수급 안정과 국가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요령’에 따라 추진됐다.
함평군은 농가 경영 안정과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전남도와 농협 등 관계기관에 적극 전달하고 추가 매입을 건의해 오고 있다.
특히, 군은 쌀 품질 향상을 위해 매입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도 나섰다.
올해 함평군은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매입 농가의 5%를 표본 추출해 DNA 분석을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단일 품종이 아닐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엄격한 관리 기준도 적용됐다.
아울러 매입 요령에 명시된 수분함량 기준(13~15%), 정선·건조 상태, 이물질 함량, 등급 판정 기준 등을 종합 점검하며 고품질 쌀 매입에 주력했다.
군은 내년에도 품종 혼입 예방, 건조·저장시설 현대화 지원, 품질관리 컨설팅 확대, 수매 편의 개선 등을 통해 공공비축미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는 벼 깨씨무늬병과 잦은 강우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데 힘써주신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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