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부문 이행 실태 점검, 민간부문은 에너지절약 집중 홍보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겨울철과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과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지는 계절적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추가로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효율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에너지 절감을 선도하고, 민간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와 구·군은 계절관리 기간에 맞춰 난방 온도 제한, 전력 피크 시간대 대응 등 운용 효율화와 함께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건물 관리 분야에서의 대응을 강화한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는 △실내 난방 온도 18℃ 이하 유지 △권역별 난방기 순차 운휴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경관조명 및 실내조명 소등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동절기 에너지 이용 합리화 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 점검을 통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홍보에 힘쓴다. 시, 구·군 소유 전광판, 도시철도 행선 안내기,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호준 대구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에너지 수요관리는 단순한 절약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전략”이라며, “시민분들의 사소한 습관 변화가 에너지 대전환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어 지역 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광주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