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손동숙 의원(장항1·2동, 마두1·2동)이 K-컬처밸리 라이브네이션 아레나 사업 기본협약 일정 연기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K-컬처밸리는 경기도와 GH가 주도하는 사업이지만 사업이 추진되는 공간은 고양시”라며 “일정 지연으로 인한 도시계획 혼선과 지역경제 불확실성은 결국 고양시와 시민이 떠안게 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당초 2026년 2월 체결 예정이었던 라이브네이션과의 기본협약은 ‘정밀 안전점검 확대’를 이유로 10개월 연기됐다. 이에 따라 2026년 5월 예정이던 공사 재개는 사실상 무산됐고, 준공 시점도 2029년 12월에서 2030년 10월로 늦춰졌다.
또한 손 의원은 협약 연기 결정 과정에서 고양시가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문제 삼았다. 그는 “CJ 라이브시티 사업 중단 당시에도 고양시는 사전 공유 없이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이번 협약 연기 역시 충분한 협의 없이 결정됐다면 이는 광역 행정의 일방적 결정이자 지자체를 하위기관으로만 인식하는 행정적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형 공연 인프라는 완공 시점 자체가 경쟁력”이라며 “당초 2024년 목표였던 K-POP 아레나 준공이 2030년으로 늦춰진 것은 글로벌 공연시장 선점 기회를 사실상 놓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들이 경기도청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사업 지연에 항의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는 반복되는 사업 지연과 약속 번복 속에서 무너진 행정 신뢰에 대한 시민들의 경고”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고양시의 대응에 대해서도 “그동안 고양시는 경기도 발표를 전달하는 수동적 역할에 머물러 왔다”며 “사업이 추진되는 도시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정보를 요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시민들이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K-컬처밸리 정상 추진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고양시가 가야 할 길은 멀다”며 “시는 더 이상 수동적인 입장에 머물지 말고 사업이 추진되는 도시로서 보다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의원 역시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약속드린 한류천 수질 개선을 반드시 이루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추가질의 답변에서 경기도와 GH가 라이브네이션과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고양시에 충분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에 강력히 정보 공유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 의원의 제안에 공감해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K-컬처밸리 상시 점검 TF’를 시 주도로 구성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하는 한편, 경기도와 GH의 사업 추진 절차 단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K-컬처밸리 T1 부지와 C1~C3 부지 개발도 시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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