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북한 화물선 입항 거부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11 0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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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서울=포커스뉴스) 홍콩 정부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화물선의 홍콩 해역 입항을 거부했다.
일 산케이 신문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9일 정오 무렵 북한 화물선(골드 스타 3) 1척이 연료와 물자 조달을 위해 홍콩해역에 들어서려는 것을 거부했다. 해당 선박은 공해로 돌아간 것으로 보이며 다음 목적지는 불분명하다.
홍콩은 한 나라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두 체제를 병존하도록 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적용하고 있지만, 외교와 국방은 중앙 정부(중국)가 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홍콩은 중국의 일부로서 안보리 제재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월15일 서울에서 열린 제15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지난 2일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는 북한의 4차 핵실험 후 57일 만에 결의됐다. 결의안의 '해운‧항공 운송' 부분에는 북한 해운사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속 선박의 유엔 회원국 입항을 금지하는 항목이 있다. 골드스타3호는 제재 목록에 오른 31척 중 하나다.홍콩이 중국의 안보리 대북 제재 참여 결정에 따라 북한 화물선의 입항을 거부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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