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1위 탈환할까…이색 마케팅 ‘눈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3 16: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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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암_몬엑1.jpg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1일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가 상암동 GS25 매장에 등장했다. 멤버들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해, GS25 팝(pop)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춤과 노래 등을 선보이는 등 깜짝 이벤트를 했다.

GS25 유튜브 채널인 아이러브GS25TV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한 모습을 영상으로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 수 7만3000건을 돌파하고, 팬들에 의해 편집 재생산 되거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 날라지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일회성이지만, 유통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간 윈윈(win-win)하는 이색 행사였던 셈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조용하지만 강하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6월 말 기준 점포 수 1만40개를 넘겨, 업계 1위인 BGF리테일 CU 1만106개와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점포 수 66개 차이면, 편의점 업계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몇달 사이에 뒤집어 버릴 수도 있는 숫자다.
실제 매출도 늘었다.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64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부문은 26.6%, 수퍼마켓 부문은 5.0% 증가했다.

연구개발 비용도 2014년 20억1400만원에서 지난해 23억2800만원으로 꾸준히 늘렸다.

이처럼 GS25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시장 2위 지위에 안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고와 다르지 않고 양이 많다는 뜻의 ‘혜자하다’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김혜자 도시락, 모바일 앱으로 주문예약 가능한 도시락 서비스, 국내 편의점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한 식품 연구소에서 나온 수많은 아이디어 신선식품들이 빛을 본 결과다.

GS25 관계자는 “지난 달 점포 수 1만개를 처음 넘겼지만,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내실 위주 경영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성장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룹 몬스타엑스가 7월11일 상암 GS25매장을 방문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다.<사진출처=아이러브GS25 GSTV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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