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11월 28일(금) 저녁 7시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리며, ‘강원의 사계’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으로 정상급 성악가 부부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최원휘를 초청해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울림의 하모니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원 정선 출신 소프라노 홍혜란은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기 시작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발탁되어 활약했다. 또한, 아스펜 음악제 20주년 해리스 콘서트홀 기념 공연,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 등과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다양한 국내외 무대에도 오르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고,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테너 최원휘는 2013년 뉴욕 마르티나 아로요 파운데이션 주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주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텍사스 앨파소 오페라, 독일 에르푸르트 극장, 뉴욕 시티 오페라단,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등 미국과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오페라단, 광주시립오페라단,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에 초청받았으며, 2024-25시즌에는 애틀랜타 오페라 <맥베스>의 맥더프 역에 출연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성악가와 함께 연주할 피아니스트 정태양은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 라 스칼라 극장, 코모 시립극장, 호프 극장, 뮌헨 히달고 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계촌클래식축제, 더하우스콘서트, 성정콘서트, 세일 한국가곡 상설무대, 크레디아 클래식클럽,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에서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치니의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도니제티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신비로운 묘약! 내 것이 되었네!(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등 오페라 주요 아리아 작품들과 윤학준의 △마중, 김신의 △김소월의 세 개의 시에 의한 연가곡 ‘님을 그리다’, 한국민요 △아리랑 연가 등 한국 가곡 무대도 선보인다.
강원의 사계 <겨울> “홍혜란&최원휘” 티켓은 대관령음악제 누리집(mpyc.kr/tickets)과 NOL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전석 3만원으로 강원도민, 초.중.고.대학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50% 할인(1인 2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으며, 관련 문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033-240-13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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