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형 HBM·AI DRAM·AI NAND로 넥스트 AI 준비
파트너와의 협업 통해 AI 추론 병목 해결, 시스템 효율 극대화
AI 시대, 단순 공급자에서 문제 해결·생태계 기여자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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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AI 서밋 2025'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사진=SK하이닉스) |
곽 사장은 연설에서 “그동안 SK하이닉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역할해왔다”며, “이제는 고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와 협력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는 AI 컴퓨팅의 공동 설계자(Co-Architect), 파트너, 생태계 기여자(Eco-Contributor)로서 풀 스택 AI 메모리를 창조하겠다”며 넥스트 AI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의 의지를 강조했다.
곽 사장은 AI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 이동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지원할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메모리 성능은 프로세서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메모리 월(Memory Wall)’ 문제를 안고 있으며, AI 산업에서 메모리는 단순 부품이 아닌 핵심 가치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성능에서 메모리의 역할이 커지면서, 기존 범용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메모리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메모리 공급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곽 사장은 “제품 공급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혼자만의 역량보다, 고객과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내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이 AI 추론 병목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AI 시대에는 고객과 파트너와의 협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엔비디아와 HBM 공동 개발, 오픈AI와 고성능 메모리 장기 공급, TSMC와 차세대 HBM 베이스 다이 협업 등을 소개했다. 또한 샌디스크와 HBF 국제 표준화, 네이버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최적화, 옴니버스·디지털 트윈 기반 AI 제조 혁신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례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파트너와 함께 기술적 도전을 이어가며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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